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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교통체증 이대로 좋은가?서울시 교통체증 이대로 좋은가? 관련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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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만 관람객 돌파 후에도 흥행 열기…정원으로 대한민국 흔든 ‘이 도시’[순천=열린정책뉴스] 개장 190일 만에 목표 관람객 800만을 달성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성공적인 국제 박람회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다(10. 10. 기준 826만명). 개막식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방이 순천처럼만 할 수 있다면 중앙이 권한을 쥐고 있을 필요가 없겠다.”며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한 후 전국의 이목은 정원박람회에 집중됐고, 단기간에 정원으로 도시의 판을 바꾸고 대한민국에 묵직한 울림을 준 순천의 사례는 전국의 벤치마킹 대상이 됐다. 그 후광효과로 기업과 정부의 파격적인 투자까지 이끌어냈다. 7개월도 안 되는 시간 사이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800만 관람객 돌파를 기념하며 정원박람회가 일군 유례없는 성과와 그 비결, 그리고 정원 너머 순천의 미래를 들여다본다. ◇ 목표 관람객·수익금 조기 달성, 정주여건 주목한 대기업·정부 투자까지 관람객 800만 명, 수익금 253억 원을 목표로 했던 정원박람회는 개장 128일 만에 수익금 253억을 달성했으며, 10월 9일 기준 316억을 확보해 목표액의 124%를 달성한 상황이다. 누적 관람객 또한 12일 만에 100만 명, 23일 만에 200만 명을 달성하며 빠르게 증가했다. 올해 유난히 긴 폭염과 장마로 잠시 둔화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추석 황금연휴 6일 동안 100만 명이 방문하면서 10월 7일 누적 800만 관람객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반년 만에 대한민국 국민 6명 중 1명이 순천을 다녀간 것이다. 800만이 넘는 소비인구가 몰리며 도심 상권에도 훈풍이 불었다. 박람회장 내에서는 35개 수익사업시설에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상생모델이 만들어지는 한편, 관람객들이 국가정원 인근 상권은 물론 원도심까지 퍼져나가며 재료 소진으로 조기마감 문구를 써 붙인 식당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었다. 박람회의 경제효과는 인근 도시까지 침투했다. 광양시, 보성군은 발빠르게 정원박람회장을 경유하는 시티버스를 운영했고, 여수도 박람회 대비 관광종합대책반을 준비했다. 그 결과 여수·광양·보성·구례·고흥 등의 방문자가 작년 대비 평균 10%p 이상 증가하는 등 정원박람회가 제대로 낙수효과를 뿌렸다는 평가다. 대기업도 몰려들기 시작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포스코와이드, 포스코리튬솔루션 등 순천의 탁월한 정주여건에 주목한 유수 기업들이 먼저 투자·유치를 결정한 것이다. 그러자 이번엔 정부가 화답했다. 순천 소재 주요 산단이 6천억 원 상당의 거점산단 경쟁력강화 사업지로 선정된 데 이어, 전남에서 유일하게 국립순천대학교가 글로컬대학 30 예비명단에 올랐다. 최종 지정시에는 5년 간 1천억 원 이상의 예산을 지원받는다. 박람회 이후 순천을 이끌어 갈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사업 또한 예산 2,000억 원을 확보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당초 2023정원박람회의 생산유발효과는 1조 5,926억 원, 일자리 창출 효과는 25,149명, 부가가치 유발효과는 7,156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으나, 박람회 자체 성과를 넘어 기업·정부 투자와 도시 브랜드 향상 등 후광효과를 감안한다면 그 수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 유례없는 대성공 뒤에는 시민, 공직자, 시장의 완벽한 삼합 빛났다 눈에 보이는 수치적 성과보다 더 중요한 건 “유럽의 어느 정원보다 완성도가 높다”, “추석에 해외여행 갈 필요가 없을 만큼 만족스러웠다”는 관람객들의 진심 어린 반응이다. 순천은 축구장 234개에 달하는 193ha의 어마어마한 면적 위에 정원을 조성해 소득 3만불 시대 시민들이 바라는 맑고 밝은 녹색도시의 표준을 제시했고, 대한민국 도시의 미래를 고민하는 수많은 리더들의 ‘순천배우기’ 열풍을 일으켰다. 전국 480여 개 기관·단체는 물론 서울특별시, 경기도, 부산광역시 등 주요 지자체와 유력 정치인들이 앞다퉈 정원을 방문했고, 정원도시를 선포하거나 국가정원 지정, 정원박람회 유치에 뛰어들고 있다. 정원으로 도시의 판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흔들 수 있었던 ‘영업비밀’에 대한 강의 요청도 쇄도했다. 노 시장은 지난 5월 기초지자체장 최초로 서울시 ‘미래서울 아침특강’ 연단에 선 이래 전국 시장·군수·구청장 산림연찬회, 지방자치학회 학술대회, 연합뉴스TV 경제포럼 등에서 순천의 혁신 사례를 강의했다. 여러 강연과 인터뷰를 통해 노 시장이 한결같이 강조해온 것은 바로 ‘삼합’의 힘이다. 그는 “한 도시가 바뀌려면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가 필요하다. 과거로 회귀하려는 리더가 뽑히면 도시는 후퇴한다. 제시된 비전을 실현할 실력 있는 공직자도 필수적이다. 그러나 이 둘이 있어도 충분조건인 품격 높은 시민 없이는 도시를 바꿀 수 없는데, 순천에는 시민·공직자·시장의 완벽한 삼합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2023 박람회를 준비하며 노 시장이 국가정원과 도심과 연결하는 축이자, 차보다 사람이 대접받는 상징적 공간으로 ‘그린아일랜드’를 제안했을 때 조직위 직원은 아스팔트 도로를 걷어내지 않고도 잔디를 식재하는 방법을 고안해 공기와 비용을 크게 단축했다. 순천시민들도 박람회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았다. 도시 외곽으로 통하는 주요 도로가 통제됐지만 획기적인 도시 변화를 위해 불편을 감수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시민 기부금 20억 원에 더해 자원봉사자·해설사·일류플래너·모범운전자 등 4,200여 명의 시민이 박람회장 곳곳에서 헌신하는 등 이번 박람회는 어느 때보다 시민의 참여가 빛을 발했던 행사로 기록될 예정이다. ◇ 정원조성부터 탁월한 운영시스템까지, 모방하는 도시에서 창조·수출하는 도시로 2023정원박람회는 일본이나 유럽식 정원 설계 방식을 벗어나, 우리 정서에 맞게 창조한 정원으로 전문가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10년 전 정원박람회 경험이 없던 때에는 해외 사례를 모방하는 데 그쳤으나, 그간 쌓은 노하우로 고유한 정원 모델을 만들어 낼 수준에 이르렀다고 판단한 노관규 시장이 별도의 총괄 가드너 없이 직원들과 함께 직접 디자인에 나선 것이다. 그 결과 도로에서 정원이 된 그린아일랜드, 저류지가 푸른 잔디광장으로 변한 오천그린광장, 국내 최초 전기배터리로 운행하는 정원드림호, 정원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가든스테이 등 정원 선진국에도 없던 독보적인 콘텐츠들이 만들어졌다. 정원박람회를 관할하는 기구인 AIPH(국제원예생산자협회, 회장 레오나르도 캐피타니오)는 지난 9월 순천에서 제75회 정기총회를 열고 정원박람회 현장을 확인한 후, 노관규 시장에게 내년 봄 카타르 총회에서 순천의 노하우를 세계에 공유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교통체증, 안전사고, 잡상인, 바가지 요금 없는 탁월한 운영시스템도 주목받았다. 중소도시 한 곳이 통째로 옮겨온 듯 21만 관람객이 몰린 날에도 교통대란이 발생하지 않았던 바탕에는 최첨단 ICT 장비를 활용한 스마트 관제시스템과 더불어 넉넉한 주차면수 확보, 시내버스 구간 조정, 셔틀버스 운행, 시민들의 자발적인 차량2부제 운동 등 전방위적인 노력이 합을 이뤘다. 지난 8월에는 이러한 운영 노하우를 배우기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한국의 행정안전부에 해당하는 부처 직원들이 정원박람회장을 찾았고, 조직위는 피플카운팅 시스템, 안전 드론, 웨어러블 CCTV 등을 활용한 안전관리 방안을 적극 전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원 조성부터 행사 운영에 이르기까지, 불과 10년 전 유럽의 정원과 사례들을 베껴오기 급급했던 순천이 10년 만에 국내를 넘어 해외에 콘텐츠와 노하우를 수출하는 도시가 된 것이다. ◇ 폐막까지 아직도 20일, 절정 달한 습지·가을정원이 마지막까지 감동 선사할 것 목표 관람객은 달성했지만 끝없이 펼쳐진 은빛 갈대와 흑두루미의 군무가 아름다운 순천만, 억만 송이 국화와 코스모스가 만개한 국가정원은 여전히 붐빈다. 절정에 달한 가을정원을 보기 위해 10월 일평균 10만 관람객들이 정원박람회장을 찾고 있다. 조직위는 막바지 관람객들을 위해 폐막 직전까지 다양한 문화공연과 대단위 행사를 준비해 풍성한 추억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오천그린광장에서는 순천시와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회 남도영화제’가 11일부터 나흘간 열린다. 이 기간 기타리스트 박주원, 강산에 밴드 등이 출연해 남도의 가을과 어울리는 음악을 선물한다. 27일과 28일에도 광장을 무대로 열리는‘청춘마이크’ 페스티벌에서 11개 공연팀과 힙합 그룹 에픽하이가 특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12일부터는 ‘2023국제농업박람회’가 정원박람회장 인근 생태문화교육원 일대에서, 13일부터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가 전남 소재 70개 경기장에서 개최됨에 따라 전국의 수많은 농업인들과 체육인, 체육팬들도 정원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정원박람회 폐막식은 31일‘새로운 시작, The 높게’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조직위와 순천시는 폐막행사에 앞서 순천시와 함께 어린이 뮤지컬·한복패션쇼 등 세대별 참여형 프로그램과 레크리에이션을 준비,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부터 폐막까지 에너지를 모아준 순천시민을 위한 대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오후부터 이어질 공식 폐막행사는 214일 간의 정원박람회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 순천이 나아갈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꾸려질 예정이다. ◇ “대도시 꿈꾸지 않는다… ”정원 그 이상의 순천, 정원은 다시 무대가 된다! 노관규 시장의 다음 목표는 순천을 대한민국이 세계에 내놓고 자랑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드는 것이다. 정원박람회는 목표가 아닌 ‘수단’임을 꾸준히 역설해왔던 노 시장은 박람회 사후활용 방안으로 굴뚝 없는 친환경 사업인 애니메이션을 선택했다. 코로나19 이후 OTT 플랫폼의 파이가 급속히 커지고 K-콘텐츠의 위상이 세계적인 수준에 이른 만큼, 부가가치가 높은 문화콘텐츠 산업을 착실히 키워 지금까지와는 전혀 새로운 형태의 도시를 창조하겠다는 것이다. 순천시는 이미 완벽하게 조성되어 있는 정원이라는 무대 위에, 작품 하나로 영화·음반·캐릭터·퍼레이드 등 확장성이 무궁무진한 애니메이션을 입혀 지속적인 수요층을 창출하는 것은 물론, 지역의 젊은이들에게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줄 계획이다. 이에 노 시장은 9월 일본을 방문해 세계박람회장 일부를 애니메이션 테마파크로 조성한 지브리파크 사례를 확인하고, 가칭 ‘K-문화콘텐츠 산업 특구’를 목표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노 시장은 “순천은 대도시를 꿈꾸지도, 따라하지도 않는다. 정원박람회가 그랬듯 우리 도시가 잘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제대로 집중하고 투자한다면, 온갖 부작용을 만들어내는 수도권 일극체제의 대한민국 판도가 분명히 바뀌게 될 것”이라며 순천의 미래 비전을 설명했다. 노 시장은 11일부터 진행되는 시정보고회에서 보다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시민들과 대외에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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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평 고속도로 재추진![국회=열린정책뉴스]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국회의원 최종윤입니다. 서울-양평고속도로의 재추진과 하남시민의 지속적인 요청사항을 말씀드리기 위해 하남 감일동 주민분들과 이 자리에 섰습니다. 서울-양평고속도로는 하남의 숙원사업이자 3기 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입니다. 하남의 기존 고속도로 정체를 해소하고, 3기 신도시 입주민을 위한 교통 인프라로 15년 전에 제안됐습니다. 추진 과정에서 하남시민은 시점부 인근 노선변경을 지속해서 요청했습니다. 오륜사거리 방면을 시점부로 추진한다면 교통체증이 더욱 심해질 것이며, 감일지구를 관통해 심각한 소음·진동 피해를 유발할 우려가 있기 때문입니다. 하남시민의 정당한 시점부 변경 요청은 묵살되고, 김건희 여사 일가에게 특혜를 주기 위한 양평의 종점부 변경은 일사천리였습니다.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국토부 장관은 1조 8천억 원의 국책사업을 백지화 선언을 해버립니다. 무책임할 뿐만 아니라 하남시민과 경기동부 국민을 볼모로 삼는 정치행위입니다. 국책사업은 이권 카르텔을 위한 사업이어서는 안됩니다.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당연히 하남시민과 국민을 위한 사업이어야 합니다. 서울-양평고속도로의 백지화를 즉각 철회하십시오. 하남시 감일 주민의 정당한 요구인 시점부 노선 전면 재검토를 포함해 기존 고속도로망의 교통난 해소 대책 마련을 강력히 요구합니다. 오늘 이 자리에 하남시 감일동 주민 여러분이 함께 해주셨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3년 7월 13일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국회의원 최종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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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500대 드론 빛의 향연! 녹동항 드론쇼 개막공연 대성황[고흥=열린정책뉴스] 고흥군(군수 공영민)이 드론중심도시 고흥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와 녹동항 소록대교 야경을 배경 삼아 처음 선보인 ‘2023 고흥 녹동항 드론쇼’ 개막공연을 통해 더 품격있는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계기를 마련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3일 토요일 저녁 8시 녹동 바다정원에서 녹동항 드론쇼 개막 축하 버스킹 공연을 시작으로 드론 500대가 펼치는 군집비행 빛의 향연을 관람하기 위해 8천여명의 군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첫 공연을 마쳤다고 밝혔다. 드론쇼 첫 개막공연을 보기 위해 초저녁부터 녹동항 주변엔 연인과 가족, 노부부 등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녹동 장어거리 식당가는 물론 녹동 건어물과 활어회 센터에는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손님들로 북적이는 지역경제 낙수효과도 거뒀다. 군은 개막 첫날 드론쇼 공연 시작 전․후 많은 인파가 한꺼번에 몰려 교통체증과 주차 혼란 등이 예상됐으나, 녹동JC, 모범운전자회, 거금도를사랑하는모임 등 지역 자원봉사단체들의 노력으로 단 한 건의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진행됐다는 평이다. 군은 앞으로도 매주 안전하고 성공적인 드론쇼 공연을 위해 녹동항 일원에 행사 안전요원을 촘촘히 배치해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이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 드론쇼 개막 첫 공연은 5월 가정의 달을 기념해 “그림 그리는 아이, 사랑의 카드, 함께하는 가족, 하트 꽃길” 등 함께하는 가족이란 주제로 드론 500대가 그리는 화려한 빛의 그림에 수많은 관람객들의 탄성과 박수갈채와 함께 호평이 쏟아졌다. 특히, “매주 토요일 고흥에서 만나요” 드론 공연 콘텐츠에 맞춰 가족과 사진을 찍으려는 관람객들로 진풍경이 펼쳐졌다. 부모님과 함께 녹동항을 찾아온 금산면 출신 재경향우는 “뜻하지 않게 우연히 멋진 드론쇼 공연을 보면서 부모님과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담았다”면서 “녹동항 드론쇼 공연 기간 내 기회가 되면 자주 녹동항을 찾을 생각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드론쇼 하면 고흥이 떠오를 수 있도록 매회 수준높은 공연을 펼칠 예정이며, 매주 토요일 정기적 공연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흥관광 1천만 시대 도약과 드론중심도시 고흥의 위상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흥 녹동항 드론쇼 공연은 오는 11월까지 녹동 바다정원 주무대에서 매주 토요일 지역민들의 재능기부 버스킹 공연과 함께 저녁 9시 드론 500대를 활용해 매주 다양한 콘텐츠를 주제로 정기적으로 펼쳐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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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만에 200만 돌파,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흥행 비결은?[순천=열린정책뉴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 이사장 노관규)가 개장 23일 만에 관람객 200만을 돌파했다. 지난 12일, 100만 명 관람객을 맞이한 후 전국적인 입소문을 타면서 개장 넷째 주를 기해 목표 관람객의 25%를 달성한 것이다. 2013정원박람회와 비교하면 2배(23일째 관람객 917,517명) 이상 빠른 흥행이다. 정원박람회 개장은 당초 4월 22일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민선8기 노관규 순천시장이 취임하면서 4월 1일로 3주 가량을 앞당겼다. 기후변화에 따라 봄꽃 개화 시기가 빨라지고 있기에, 완성도 높은 정원을 보여주려면 개장을 서둘러야 한다는 노 시장의 판단 때문이었다. 개장이 앞당겨지면서 그만큼 준비 기간은 촉박해졌지만, 때맞춰 피어난 봄꽃과 빈틈없는 정원의 완성도가 조화를 이루며 박람회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방문객 숫자도 놀랍지만 박람회장을 다녀간 관람객들의 반응은 더욱 놀랍다. “오천그린광장 가보니 유럽 갈 필요 없다. 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다” “푸른 잔디에 맨발로 걸어도, 누워도 너무 좋다. 여기는 천국이다” “대규모 경관정원의 화려함에 놀랐다” “밤에 보니 더 황홀하고 여기가 순천이 맞나 했네요” “순천 시민들 진짜 좋겠다. 우리가 사는 도시는 왜 이렇게 못만드나” 지역커뮤니티 카페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순천시민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는 후기들도 생생하게 올라온다. “전국에 아는 분들이 방문한다고 연락오네요. 순천의 자랑입니다.” “그린아일랜드 신의 한 수 같습니다. 계속 존치시켰으면 합니다.” “후손들에게 물려줄 큰 자산이라 생각하니 가슴이 너무나 뿌듯합니다.” “오셔요, 보셔요, 멀리 가지 마시고 가까운 동네에서 힐링하소서” 이에 노관규 순천시장은 “9개월 동안 혼을 쏟아 준비했다. 우리 고유의 문화, 정서, 자연을 담아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애를 썼다. 내심 기대는 했지만 이렇게 좋아하실 줄은 몰랐다”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봄꽃이 한 달 이상 빨리 핀다. 기후위기가 그만큼 심각하다는 얘기다. 정원박람회가 기후변화 대응의 가장 현실적인 대안임을 보여드리겠다. 또, 심신이 지친 국민들이 순천에 오셔서 맘껏 힐링하고 가셨으면 좋겠다” 며 소회를 밝혔다. ◇‘정원박람회 벤치마킹’국내외 도시, 기관․단체 순천 방문 줄이어 노관규 시장은 4월 중 가장 많은 일정을 전국 지자체장,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영접과 정원박람회 노하우 소개에 할애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개막식에 참석한 데에 이어, "순천 정도의 수준이라면 지방도시를 믿고 중앙의 여러 가지 권한을 이양해줘도 좋겠다”는 뒷이야기를 남긴 것이 알려지며 전국 도시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기 때문이다. 개장 첫날, 광명시, 춘천시, 서울 은평구를 시작으로 지자체, 의회, 교육원 등 43개 기관이 벤치마킹단을 꾸려 정원박람회장을 방문하고 있다. * 광명시, 춘천시, 충주시, 거창군, 의정부시, 부안군, 달성군, 남해군, 장성군 / 서울특별시(은평구, 강동구, 영등포구), 광주시(서구) 등 오는 25일에는 228개 지자체를 회원으로 둔 「대한민국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의를 순천에서 개최한다. 전국 지자체장들이 정원박람회장을 둘러볼 계획이며,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도 5월 중 박람회장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보내왔다. 노관규 시장은 “순천은 생태가 경제를 살린다는 철학을 갖고 도시를 설계해왔고, 그 철학이 옳았음을 입증해 내고 있다”며 “언제든지 순천이 먼저 해왔던 경험과 노하우를 나눌 준비가 되어 있으니 많이 보러 오시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 생태가 경제를 견인함을 지역경제가 증명하고, 정부와 기업이 화답 15년 전, 노관규 순천시장이 처음 정원박람회를 유치할 당시에는 먹고 살기도 힘든데 무슨 생태고 정원이냐는 식의 부정적인 지역 여론도 많았다. 그러나 2023년의 분위기는 완전히 달라졌다. 정원박람회 개막 23일 차, 200만 명의 관람객은 도심 곳곳에서 주머니를 열며, 골목경제를 살리고 있다. 개장일 1일부터 21일까지 순천시 숙박업소를 조사한 결과, 주말 평균 숙박률은 83%에 달한다. 이는 올해 1월 주말 평균 숙박률이 52%, 2월은 59%였던 것과 비교하면 1.5배 높아진 수치다. 순천 도심 식당가도 활기를 띤다. 연일 찾아드는 손님 때문에 종업원들이 링거를 맞고 손님을 대접해야 할 정도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인근 도시 여수와 광양도 넘쳐나는 관람객으로 함께 박람회 특수를 함께 누리고 있다는 평가다. 200만 명이 순천을 방문하여 기름을 넣고, 택시를 타고, 순천의 특산품을 사가는 등 관광으로 내수경제를 살리는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순천시는 구체적인 지역경제 효과를 전문기관에 의뢰해 5월 말 발표할 계획이다. 박람회장 수익사업도 순항하고 있다. 입장권 수익 110억 원을 포함 총 140억 원을 넘는 매출을 올리면서, 개장 한 달도 안 돼 수익 목표액 253억 원의 55%를 달성했다. 입장권 외에도 정원드림호, 가든스테이, 관람차, 식음시설(식당, 카페, 매점, 기념품점 등)까지 손님들로 넘쳐나 박람회장 안에서만 이미 약 14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를 본 셈이다. 정원박람회의 나비효과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전국이 순천을 주목하면서 소비군이 확대되자, 국내 유수 대기업이 투자 최적지로 순천을 후보에 올리고 있기 때문이다. 누리호 기술을 이전받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지난 14일 우주발사체 단조립장 부지로 순천을 선정한 데 이어, 20일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이 합동으로 추진한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사업’에 율촌1산단, 해룡산단, 순천산단 등이 선정*되며 순천시에 새로운 경제 지평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 2026년까지 39개 세부사업에 6,822억원 투입 예정 노관규 시장은 “생태를 기반으로 15년간 펴왔던 도시 전략이 이제야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이제 기업은 공장부지만 있다고 오는 것이 아니고, 자연환경, 교육, 정주, 문화 등 도시의 종합적인 수준과 가능성을 보고 투자처를 정한다”며, “대기업 한화의 투자 결정에 이어, 정부도 미래 첨단소재 산업을 선도할 곳으로 순천을 선택한 것”이라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 순천에서 새롭게 태동하는 ‘광장문화’ 정원박람회의 핵심 공간인 '오천그린광장'과 '그린아일랜드'는 지금 '도시의 거실'로 불리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이 ‘세계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고 칭찬했던 개막공연이 열렸던 장소다. 순천시민과 관람객들은 모두에게 열려 있는 공간인 광장에 모여서 소통하고, 문화를 즐기고, 자연을 탐닉하며 새로운 광장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돗자리를 깔고 앉아 자연스레 공연을 즐기고, 맥주를 마시며, 반려동물과 산책을 하기도 한다. 특히 자라나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생기자, 시민들은 박람회 이후에도 잘 관리하고 보존해서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데에 입을 모으고 있다. 지난 22일 오천그린광장에서는 윤도현밴드의 콘서트가 열렸다. 조직위 관계자는 5만평 광장에 2만 명 이상이 운집하고도 질서 정연하게 공연을 관람하는 모습, 공연 후에는 머물렀던 자리를 직접 정리하는 수준 높은 시민 의식을 보며 깜짝 놀랐다. “순천에서 태동할 품격 있는 광장 문화가 정말 기대된다”며 후기를 전하기도 했다. 한편, 매 공연마다 1천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고 있는 박람회 주제공연(오천그린광장/매주 금, 토 20시)도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노관규 시장은 “캐나다 부차드가든, 네덜란드 코이켄호프정원이 아쉽지 않을 만큼 아름다운 정원과 광장을 조성해놨다. 유럽의 광장문화(피크닉, 공연, 산책)가 부러웠다면, 이제는 멀리 가지 말고 순천에서 마음껏 누리셨으면 좋겠다”며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기본적인 에티켓(음주, 고성방가, 반려동물 관리)만 잘 지켜주신다면 모두가 사랑하는 휴식처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향후에도 박람회 조직위는 자유롭되 품격있는 광장형 문화행사와 더불어, 시즌별 테마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다가올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최현우 마술쇼 ▲펭수 팬미팅 ▲가든 뮤직 페스티벌 ▲트로트 한마당이 연달아 개최되며, 하절기에는 무더위를 한 방에 날릴 가든 EDM 페스티벌, 버스킹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 품격높은 운영으로‘3無(교통체증, 안전사고, 노점상)’박람회 만들 것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7개월간, 순천시는 박람회장의 완성도는 물론이고 교통, 안전, 환경 부문에서도 관람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촘촘하게 챙기고 있다. 특히 박람회 교통대책과 안전대책은 품격 높은 박람회의 빛나는 조연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일일 최다 관람객으로 19만 명 이상이 박람회장을 찾고도 원활한 교통흐름이 가능했던 것은, 가장 붐비는 교통 상황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수차례 시뮬레이션을 돌린 결과이다. 첨단 IT 기술을 접목해 교통, 버스, 주차정보를 분석하고 원격 신호제어까지 가능한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구축했고, 교통상황판 도입, 2013년 대비 134% 늘어난 11,760대의 주차공간, 박람회장 전용 노선버스 신설, 도심과 국가정원을 뱃길로 한 번에 잇는 ‘정원드림호’운영 등 다양한 대책이 유기적으로 맞물리며 교통대란 없이 쾌적한 관람을 가능케 했다. 또, 시는 국내 최초 드론을 이용한 항공관제, 인파 관리를 위한 스마트 피플카운팅시스템 등 첨단기술을 동원했으며, 경찰, 소방, 지역대학, 한국전력공사 등 각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큰 행사장마다 즐비한 불법 노점상과 바가지 문화도 정원박람회장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순천시의 사전 계도로 박람회장 주변에 불법 노점상이 발붙일 수 없게 관리했고, 자원봉사자, 일류순천 플래너 등 순천시민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로 박람회의 품격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생물을 가지고 하는 박람회라 매순간 섬세한 손길이 필요하다. 최상의 정원을 보여주기 위해 매일 직원들과 유관기관, 종사자, 자원봉사자들이 애쓰고 있으니 꼭 한번 오셔서 정원의 정수를 확인하시기 바란다”며 전국민에게 방문을 권하는 한편, “10년 전과 달리, 순천은 정원의 역사가 깊은 유럽에서도 볼 수 없는 창조적인 정원을 만들어 냈다. 순천의 고유한 정원문화와 품격높은 박람회 운영 노하우를 세계에 역수출하는 날을 꿈꾸며 남은 기간도 자부심을 갖고 최선을 다해가자”며 직원들을 독려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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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지능형교통체계(ITS) 교통정보센터 개소[광양=열린정책뉴스] 광양시는 11일 광양커뮤니티센터에서 정인화 광양시장을 비롯한 안영헌 광양시의회 운영위원장, 정재봉 광양경찰서장, 서승호 광양소방서장, 김경석 도로교통공단 광주·전남지부 본부장, 교통 봉사단체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능형교통체계(ITS) 교통정보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능형교통체계(ITS)는 주요 교차로에 첨단 정보통신 기술을 이용한 실시간 교통정보 수집과 빅데이터 분석으로 최적화된 교통 흐름을 유지하기 위한 사업이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170억 원의 규모로 추진했다. 시는 2021년 12월에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용역을 착수해 지난 2월 준공했으며, 시험 운영을 거쳐 4월부터 교통정보센터(커뮤니티센터 6층)를 운영한다. 교통정보센터에서는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 분석, 가공해 일정 기간의 데이터가 축적되면 최적화된 교통신호 체계 구축이 가능하게 되며, 중앙제어 방식으로 운영함으로써 원활한 교통 흐름이 유지되도록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소방서 긴급차량의 이동 경로에 따라 전방 교차로에 우선 신호를 부여하는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이 운영돼 화재진압과 긴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로 시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응급상황에 처한 시민이 발생했다고 가정해 소방차가 ‘긴급차량 우선 신호 시스템’을 이용해 신속하게 이송(커뮤니티센터 → 사랑병원, 응급환자이송)하는 시연도 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교통정보센터 개소로 인해 불합리한 신호체계로 인한 교통체증, 기다림 등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한 요인들이 해소될 것”이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누리는 ‘안전하고 편안한 교통 복지도시’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능형교통체계 구축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와 다양한 교통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받을 수 있도록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its.gwangyang.go.kr)를 구축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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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얌체운전 꼼짝마![논평=열린정책뉴스] 고속도로 드론 활용 단속 실적이 매년 빠르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경남 김해갑)이 한국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2년 8월까지 드론 활용 법규 위반 차량 단속 현황은 1만 7,864건으로 조사됐다. 연도별로 2019년 3천 519건, 2020년 3천 983건, 2021년 6천 398건, 2022년 8월까지 3천 964건으로 집계됐다. 2021년 적발 건수는 19년 대비 81.8% 증가했다. 세부 적발 유형별로 살펴보면, 지정차로 위반이 1만 2,532건으로 가장 많았고 안전띠 미착용(2,480건), 적재불량(1,097건)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단속이 시작된 안전띠 미착용 적발도 빠르게 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2017년부터 고속도로 교통 혼잡구간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교통법규 위반차량 단속을 시작했다. 드론 단속은 교통체증 없이 실시간으로 자유롭게 단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민홍철 의원은 “드론 단속으로 가장 많이 적발된 지정차로 위반은 원활한 교통흐름을 방해하고, 추돌사고를 유발할 가능성이 매우 커 반드시 근절해야 한다”며, “안전하고 막힘없는 고속도로를 위해 드론을 활용한 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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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철현 국회의원, '여수 고속도로 필요…'[여수=열린정책뉴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전남 여수시갑)의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고속도로 여수연장 필요성 질의에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이 ‘면밀한 검토’로 답변해 여수 고속도로 건설 가능성이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에 따르면 9월 2일(금) 오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2년도 결산 경제부처 질의에서 여수→순천간 고속도로 연장의 필요성을 국토부장관에게 질의했다. 주철현 의원은 아시아 최대 석유화학산단인 여수국가산단이 위치하고, 연간 1300만명 이상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도시, 여수-남해 해저터널, 여수-고흥 간 11개 연도연륙교 건설 등으로 경제적·관광적 접근성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하지만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는 인구 3만~5만 정도 되는 군 단위 지역까지도 고속도로를 신설이 포함돼 있지만 여수는 빠져있다. 현재 여수는 순천지역 고속도로 출구를 나와 국도 17호선 자동자 전용도로를 이용해야만 최단 거리로 진입할 수 있지만, 국가산단을 오가는 대형화물차량과 외지에서 진입하는 차량까지 더해져 심각한 교통체증은 물론 대형교통사고 위험성이 높은 상태이다. 이런 문제 때문에 민선8기 여수시장직 인수위원회도 고속도로 건설을 주요과제로 선정하고, 기존 국도17호선 자동차전용도로를 고속도로로 승격하고 고속화 서비스를 확보하는 것을 현실적인 대안으로 제시했다. 주철현 국회의원은 “전국에서 인구 10만 이상 도시 중 고속도로가 없는 도시는 여수밖에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도 후보 시절 ‘호남 대륙에서 남중권 해안을 연결하는 고속 대량 수송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하며 8대 공약에 포함한 만큼 이제 실천이 필요한 때이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주철현 의원은 “인구 3만 안팎의 군 단위에도 있는 고속도로가, 왜 여수에 없어야 하냐”며 “여수 고속도로는 지역사회의 숙원인 만큼, 신설이든 기존 전용도로 승격이든,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여수지역사회 및 지자체와 머리를 맞대고 방법을 찾아한다”고 검토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여수시와 지역사회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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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 남해안남중권협의회에서경전선 전철화 사업 심각성 알려[순천=열린정책뉴스] 노관규 순천시장은 11일, 보성군에서 열린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제7기 임기 시작에 따른 회원도시 진주시․사천시․남해군․하동군․여수시․순천시․광양시․고흥군․보성군 9개 시․군 지자체장들이 협의회 운영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노 시장은 남해안남중권발전협의회를 통해 전남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경전선 전철화 사업의 문제의 심각성을 알렸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경전선 전철화 사업이 기존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순천 도심 지역을 관통하여 교통체증과 안전사고는 물론 도시발전에도 크게 저해된다고 설명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9개 시․군 시장, 군수들은 기존 계획대로 추진 시 순천 도심이 양분화될 것이라는 사실과 해당 지역이 소외된 중앙의 정책결정 방식의 문제점에 공감했다. 순천시는 국민의힘 조수진 최고의원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정무수석실에 경전선 노선 변경을 요청한 바 있다. 한편 지역주민들 또한 각계각층에서 경전선 도심 통과 반대를 위한 활동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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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주민자치협의회, “경전선 우회하라” 강력 규탄[순천=열린정책뉴스] 순천시 주민자치협의회(회장 이홍탁)는 8월 9일(화) 월례회의에서 순천시 도심을 관통하는 경전선 전철화 사업을 강력 규탄했다. 협의회는 “현재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시속 250km의 고속철이 기존 6회에서 하루 40여 차례 순천 도심을 관통하게 되는 노선”으로 “이대로 사업이 진행되면 순천시민은 극심한 교통체증과 소음, 안전사고의 위험을 매일같이 직면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무엇보다 “순천은 전 지역이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할 지역인데, 광양·나주·진주 지역은 전부 우회하면서 우리 순천시만 의견조차 묻지 않고 사업이 진행되는지 이해할 수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경전선 전철화 사업은 반드시 순천 도심을 우회하는 노선으로 변경되어야 하고, 현재 철도는 시민들의 공원으로 환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홍탁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우리는 순천시 24개 읍면동 주민자치 대표 조직으로서 순천시민의 안전과 생활을 위협하는 현재의 경전선 노선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주민총회에서 시민들의 의지를 담아 순천 발전을 역행하는 경전선 사업 반대 운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